지난 해 화재로 교회당 내부가 크게 손상되는 아픔을 겪었던 포도원장로교회(박상수 목사)가 보수 공사를 끝내고 오는 27일부터 29일까지 입당을 축하하는 부흥회 및 설립 12주년 예배를 갖는다. 강사는 캘리포니아 소재 은혜신학교 학장인 최규남 목사. 포도원교회는 작년 7월19일 전기 누전으로 인해 본당과 친교실이 소실되어 인근 웨이크필드 레크레이션 센터를 빌려 모임을 가져왔다. 포도원교회는 화재가 난 후 즉시 건축위원회(위원장 안영섭 장로)를 구성, 복구 작업에 들어갔으며 꼭 1년 만에 다시 본당에서 예배를 드리는 기쁨을 누리게 됐다. 교회 관계자는 “건축 비용은 화재 보험금과 노회(대한예수교 장로회 보수합동) 소속 교회 및 성도들의 헌금으로 충당했다”며 “넉넉지는 않았지만 하나님의 도움으로 공사를 마무리 했다”고 밝혔다. 최규남 목사는 일년 전 웨이크필드에서 11주년 예배를 가질 때도 설교한 바 있다. <이병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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