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주 글렌데일에서 행인을 차로 치어 사망케 하고 그대로 달아났던 뺑소니 용의자가 일주일여만인 18일 멕시코에서 체포됐다.
글렌데일 경찰국에 따르면 지난 10일 글렌데일 애비뉴와 윈저 로드 인근에서 검정색 머세데스 벤츠 차량으로 엘리자베스 샌도발을 치어 숨지게 한 혐의로 수배령이 떨어졌던 아라 그리고리안(20)이 18일 멕시코시티에서 유럽행 항공기에 탑승하려다 체포됐다.
용의자인 그리고리안은 해외여행에 필요한 서류를 지참하지 않고 있는 점을 수상히 여긴 공항 직원들에 의해 발각돼 연방 마셜에 의해 체포됐으며 글렌데일로 압송돼 구치소에 수감됐다. 그리고리안은 스페인의 마드리드로 가려고 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사고 당시 피해자는 횡단보도 신호가 빨간불일 때 길을 건너던 중이어서 사고 차량이 신호를 위반한 것은 아니었지만 운전자가 그대로 도망가 버리는 바람에 뺑소니로 중범혐의를 받게 된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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