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학교 간호대학 및 대학원생들이 볼티모어지역을 방문, 정부의 노인 복지 정책 등을 살펴봤다.
송수 교수(메릴랜드대, 하워드카운티한인회 케어라인 본부장)의 주선으로 연수를 온 학부생 4명과 대학원생 4명 등 모두 8명의 학생들은 메릴랜드대학병원, 국립병원, 사립기관 등의 노인 관련 기관과 지역사회의 노인 프로그램 등을 둘러보며, 양국의 노인정책을 비교했다.
특히 이들은 지난 13일 하워드카운티노인국을 찾아 필리스 마다치 노인국장을 비롯 직원들로부터 노인 정책 및 프로그램 시행에 관한 실무를 소개받았다.
마다치 국장은 “미국에서는 인종, 성별, 장애, 종교, 나이, 국적에 관계없이 모든 시민들에게 동등하게 혜택을 제공하고 있다”며, “각종 혜택은 누구나 받을 권리가 있다”고 강조했다.
지난 7일 방미한 연수생들은 대학원생의 경우 10일간의 일정을 마치고 18일 귀국했으며, 학부생들은 내달 1일까지 견학을 계속한다. 대학원생들은 전원이 노인 관련 업무를 맡은 간호사들이다.
최수영 전문간호사 대표는 “미국에서는 모두가 노인들의 인격을 존중하고 노인을 더욱 편하게 모시려고 최선을 다하는 것에 자극을 받았다”고 말했다.
송수 교수는 “이번 연수생들은 한국 노인들의 복지증진을 위해 더 가까이에서 실질적으로 도움을 줄 수 있는 방안에 대해 많은 질문을 했다”며 “노인들을 직접돌보는 전문가들로부터 실무를 배울 수 있는 시간을 갖게 돼 매우 보람된 연수라고 만족스러워했다”고 전했다.
<박기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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