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희대학교 치과대학과 치의학 전문대학원 학생들이 선진 치의학을 배우기 위해 메릴랜드대 볼티모어캠퍼스 치의학 대학원(UMDS)에서 연수를 받는다.
지난 17일 미국에 온 이들은 2주간 UMDS에서 현대 치의학의 추세 및 신기술 응용분야 등에 대한 강의 및 현장 학습을 받는다. 양교는 2000년 자매결연을 맺은 후 연수 프로그램을 실행, 매년 인적 및 학술 교류를 해 왔다. 2005년에는 UMDS 측에서 8명의 교직원과 대학원생들이 한국을 방문했으며, 올해는 경희대 지도교수 2명, 대학교 졸업반 4명, 전문대학원 졸업반 4명 등 총 10명이 방문했다. 경희대 치과대학은 지난 2005년 전문대학원으로 전환했다.
이진용 교수는 “미국에서 가장 오랜 치과대학이자 치의학 분야를 선도하는 UMDS와의 교류는 학문과 학사 체계에서도 배울 점이 많을 것으로 본다”며 “이번 연수를 통해 학생들이 타국 문화에 대한 이해를 넓히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경희대는 외부 프로그램을 실시, 학생들이 타 기관에서 봉사 및 연수를 받는 과정을 학사일정으로 포함, 학점을 부여하고 있다.
최정환(대학원3년)씨는 “외과 및 보철분야에서 앞서 있는 UMDS의 선진 기술을 직접 경험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연수단은 19일 UMDS 에서 리셉션 및 오리엔테이션을 가졌다. 패트리샤 미한 입학처장, 마이클 베렝키 국제교류디렉터, 더글라스 반스 교수, 김영식 경희대 주미연락관 등이 참석한 이 모임에서 베렝키 디렉터는 “본교는 국제교류프로그램(DSGMP)을 1996년부터 실시하고 있으며, 경희대와는 가장 역동적인 관계를 유지하고 있다”고 소개했다.
UMDS는 이 프로그램을 통해 13개국 15개 대학과 교환 교수, 학생 및 공동 연구 등 교류를 하고 있으며, 올들어 일본 ‘니폰대’와 자매결연을 맺고, 중국 베이징 소재 베킹대와 결연을 추진 중에 있다.
<권기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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