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릴랜드지역 첫 청소년 축구잔치인 제1회 청소년축구대회가 3개 연령대로 나눠 치러진다.
메릴랜드한인회협의회가 주최하고, 청소년대회운영위(위원장 김길영)가 주관하는 이 대회 운영위원들과 출전팀 대표들은 21일 저녁 콜럼비아 소재 빌립보교회에서 대표자회의를 갖고 대회 연령기준 및 규칙을 마련했다.
참석자들은 오는 8월 열리는 이 대회에 청소년들이 최대한 많이 참여하고, 선수 안전을 경기운영의 최우선 고려사항으로 삼아 진행하기로 의견을 모았다.
대표자들은 이 대회가 청소년의 심신 단련과 친교 도모 등에 개최 목적이 있는 만큼 다수의 청소년이 참가할 수 있도록 연령규정을 완화, 학년이 아닌 출생연도를 기준으로 선수 등록을 하게 했다. 즉 기존의 출전 선수 연령 상한선인 17세, 13세를 출생연도 기준으로 고쳐 1989년이나 1993년생 이하 또는 10세 미만의 3개 연령대로 출전 범위를 구분했다. 또 선수교체도 무제한으로 정해 최대한 많은 청소년들이 출전할 수 있도록 했다.
운영위는 선수들의 안전을 위해 엄격한 경기규칙을 적용, 과열된 경기로 인한 사고를 사전 예방하기로 했다. 출전선수들은 보호대 착용 등 안전규칙을 준수해야 하며, 부상자 발생 경우 부상자 텐트에서 따로 치료받을 수 있게 했다. 부상자 텐트는 ‘정상원 클리닉’이 진료를 제공한다.
참가자는 메릴랜드 지역 팀과 한인 청소년만 출전이 가능하도록 제한을 했으며, 신체적 격차를 고려, 남녀 출전선수의 연령기준을 따로 정하자는 제안도 있었으나 부결됐다.
이 대회는 신분이 확인 가능한 서류 사본과 보호자가 서명한 참가 신청서를 지참한 선수만 출전할 수 있다. 대표자들은 오는 28일(토) 오후 7시 같은 장소에서 대진 추첨을 한다. 이 대회는 식품주류협회(KAGRO), 교회협의회 등이 후원한다.
<권기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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