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어, 스페인어, 영어
노스새크라멘토 학군에 3개국어를 가르치는 차터스쿨이 생긴다.
올 9월 개교할 예정인 이 학교는 유치부부터 3학년까지의 학생을 받으며 중국어(북경어), 스페인어, 영어 등 3개국어를 학생들에게 가르칠 예정이다. 학생정원은 약 120명정도다.
린지 글로벌 랭귀지 아카데미라는 이름으로 운영될 이 차터스쿨은 이들 언어를 좀더 효과적으로 가르치기 위해 이들 언어를 모국어로 사용하는 교사진을 확보했다. 학생들은 언어연습을 위해 베이징, 샹하이, 멕시코시티 등지에 있는 현지인들과 화상으로 대화를 하게 될 것이라고 학교측은 밝혔다.
린지차터스쿨 학생들은 학교일과의 절반 정도를 영어를 배우는 데 할애하고, 나머지 절반은 스페인어나 중국어를 하게 하게 된다.
이 차터스쿨은 연방정부로부터 보조금을 받아 설립된 것. 연방정부는 최근 외국어를 가르치는 학교의 필요성이 높아지고 있으며, 특히 국내에 중국어 교육의 필요성을 강조해 왔다.
연방교육부의 마가렛 스펠링스 장관은 “아랍어, 중국어, 러시아어, 힌두어, 이란어 등은 글로벌 경제 뿐 아니라 국가의 보안을 위해서도 배워야 할 언어다. 우리 학생들은 외국어를 너무 늦게 배우고 있다”고 말했다.
<최선영 기자> sunnyc@korea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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