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주 평균 4시간 반, 욜로 30분 이내로 줄여
캘리포니아 평균 응급실 대기시간이 약 4시간 반 정도인 가운데, 욜로 카운티의 한 병원이 응급실 대기시간을 30분 이내로 줄여 화제가 되고 있다.
새크라멘토비 23일자 보도에 따르면 우드랜드 헬스케어 병원은 올해 1월초부터 150만달러를 들여 응급실 개선 캠페인을 벌였다. 환자분류실(triage)을 새로 만들고, 간호사 충원, 의료장비와 정보기기등을 확충해, 응급실 대기시간이 기존의 1시간반에서 30분 이내로 줄어들었다고 병원측은 설명했다. 이번 캠페인을 위해 커뮤니티에서 50만달러 이상이 지원됐다. 이 병원은 4000만달러 규모의 병원환경개선 프로젝트를 진행중인데 그 일환으로서 응급실 대기시간 및 환경개선 캠페인을 벌이게 된 것.
우드랜드 헬스케어 병원의 케빈 바지리 원장은 “대기시간이 짧아도 환자들에겐 길게 느껴진다.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큰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말했다.
병원측은 환자가족 면회실, 사생활이 보호되는 등록창구 등을 마련하는데 커뮤니티의 계속적인 지원을 당부했다.
새크라멘토의 다른 병원에서도 비슷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UC 데이비스의 메디컬센터에서는 ‘24-7 패스트 트랙’이라는 창구를 만들고, 증상이 비교적 심각하지 않은 환자 접수를 따로 받아 효율성을 높였다. 이 병원의 경우, 환자수용규모를 늘리기 위해 약 4억2400만달러를 들여 약 이년 후 새로운 수술/응급실 센터를 오픈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한편 우드랜드 헬스케어 병원은 욜로카운티 대부분 응급환자들이 찾는 첫 번째 병원이다. 이곳 응급실은 한달 평균 2000명, 연간 2만4000명의 환자들을 받고 있다.
<최선영 기자> sunnyc@koreatimes.com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