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에 파견된 알자지라 방송 멜리사 챈 기자가 기독교 단체들의 연합 기자회견중 질문하고 있다.<본사전송>
현지 구호단체 봉사 한인 밝혀
“아프가니스탄의 국민들이 한국인 피랍자들의 무사귀환을 빌고 있습니다.”
아프가니스탄 현지 시간 새벽 2시 본보와 전화 통화를 한 식량관련 구호재단의 한인 대표 K씨는 언론 보도를 통해 탈레반에 의한 한국인 납치 사건을 접한 아프가니스탄의 대부분 국민이 한국인의 안전을 걱정하고 있다고 전했다. K씨는 신변 안전을 이유로 단체와 본인의 실명 게재를 원치 않았다.
그는 한국인 납치 사건 발생 직후 불안정한 현지 사정을 의식해서인지 “얼마 전 아프가니스탄에 다시 돌아왔으며 현재 이동 중”이라고 밝힌 후 “우리는 정부기관과 현지 농부들과 함께 일을 하기 때문에 여기는 안전하다”고 전했다.
이 식량 구호재단은 아프가니스탄의 식량 부족현상을 해결하기 위한 농작물 재배 사업을 추진하고 있으며 아프가니스탄 정부의 영향력이 큰 지역내에서 활동하고 있어 무장단체인 탈레반의 입김에서 자유로운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석호 기자>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