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에서, 월남에서 포탄 속을 헤치며 자유를 위해 싸웠던 역전의 용사들이 24일 민간 외교 사절 자격으로 대거 워싱턴을 찾았다.
강달신 회장 등 대한민국상이군경회 소속 회원 17명은 24일 덜레스 공항에 도착, DC 메리엇 호텔에 여장을 푼 뒤 주미한국대사관 관계자들과 오찬을 가지며 11일간의 일정을 시작했다.
방문단은 앞으로 미 상이군경 단체, 보훈 병원, 상이군경 재활시설, 연방상하원 등을 찾아 두 나라간 교류 협력 및 한미 동맹 강화에 기여할 수 있는 방안들을 논의한다. 상이군경회는 또 한국전 참전 용사와 미 8군 퇴임 사령관을 위한 만찬에도 참여하며 한국전 참전 기념공원 헌화, 알링턴 국립묘지 참배, 정전협정 기념식 참석 등의 일정도 갖고 있다.
강달신 회장은 “한미 상이군경회가 공식적인 만남을 갖기는 이번이 처음”이라며 “미국의 훌륭한 보훈 제도와 재활 시설 등을 돌아보고 배워가겠다”고 말했다.
상이군경회에는 공식 회원만 8만4,600명이 등록돼 있으며 전체 숫자는 9만명이 넘는 것으로 알려졌다. 미 상이 군경은 약 140만명 정도로 추산되고 있다.
강 회장은 “한국의 자유를 지켜준 16개 UN 참전국에게 감사를 표하는 뜻에서 9.28 서울 수복에 즈음해 외국 상이용사들을 초청해 위로하는 행사를 준비하고 있다”며 “영국을 제외하고 다른 나라들과 교류가 없어 아쉬웠는데 이번 위로 행사는 각국 참전 상이용사들과 연대를 강화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27일 한국전 참전 기념공원에서 열리는 정전협정 기념식에 참석한 후 상이군경회는 라스베거스, LA 등을 거쳐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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