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시 교통국 존 피셔 부국장이 25일 교통위원회에 참석해 올림픽·피코 일방통행 전환안에 대한 교통국의 조사결과를 보고하고 있다. <이은호 기자>
교통국에 “타당한 구간 조사”
올림픽·피코 블러버드의 일방통행로 전환안에 대한 추가 타당성 조사가 실시된다.
LA시의회는 25일 교통위원회에서 열린 일방통행로 전환안 관련 공청회에서 LA시 교통국의 조사결과를 보고받고 일부 결과에 대한 추가 조사를 지시했다.
교통위원장인 웬디 그루얼 시의원은 “교통국이 크렌셔 블러버드 동쪽으로는 일방통행 전환이 타당성이 없다는 결론에 도달한 만큼 일방통행 전환이 타당한 구간과 일방통행 외의 교통체증 해소 방안에 대한 추가 조사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시의원들은 90일 안에 추가 조사한 내용을 보고할 것과 일방통행에 대한 시민들의 의견을 수렴한 내용을 추가 조사에 포함시킬 것도 교통국에 주문했다.
이날 교통위에는 일방통행을 가장 먼저 제안한 제브 야로슬라브스키 LA카운티 수퍼바이저 사무실 관계자를 비롯한 웨스트 LA지역 주민들이 참석해 올림픽·피코 일방통행 전환이 교통체증 해소책이 될 수 있다는 주장을 펼쳤다.
그러나 교통위에는 ‘올림픽·피코 일방통행 저지 한인대책위원회’ 등 일방통행안을 반대하는 단체들은 전혀 참가하지 않았는데 한인대책위의 한 관계자는 “한인타운이 일방통행에서 제외된 것이 기정사실이기 때문에 참석의 필요성이 없다고 판단했다”고 밝혔다.
<김연신 기자>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