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니퍼 김씨, 리틀 도쿄 행사 진두지휘 화제
8월 18-19일 LA다운타운
이벤트 코디네이터 활약
“더 많은 한인들이 참여해 두부 페스티벌이 성황리에 치러지길 바랍니다”
한인 2세가 일본 커뮤니티의 대표적인 행사를 진두지휘하고 있어 화제가 되고 있다.
오는 8월18~19일 LA다운타운 인근 리틀도쿄에서 열리는 ‘제12회 두부 페스티벌’(ToFu Festival)의 이벤트 코디네이터를 맡은 제니퍼 김(25·한국명 유진·사진)씨가 바로 그 주인공.
2년전부터 이 행사를 주최하는 비영리 단체 ‘리틀도쿄 서비스센터’에서 일해온 김씨는 올해부터 행사 진행을 맡게 됐다.
“사람들을 만나고 함께 일하는 것을 좋아하는데 이 직책이 딱 그렇다”는 김 코디네이터는 “행사 진행 및 스폰서 계약을 위해 시 관계자부터 사업가, 납품업체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사람들을 만나고 있는데 일하는 것이 즐겁고 재미있다”며 활짝 웃었다.
토랜스에서 성장한 김씨는 UCLA에서 아시안 아메리칸 스터디스를 전공한 한인 2세.
사람들을 돕는 일에 관심을 갖고있던 도중 리틀도쿄의 KYCC라 할 수 있는 ‘리틀도쿄 서비스센터’에서 근무를 시작하게 됐다.
이 센터는 일본인은 물론 한인, 히스패닉 등 리틀도쿄 지역 주민들에게 저소득층, 주택, 가정폭력, 골수기증 등 다양한 사회보장 혜택과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있다.
김씨는 “리틀도쿄에는 한인 주민들과 사업가들의 비율이 큰 폭으로 증가하고 있어 이들을 도울 수 있는 단체에서 한인 1.5세나 2세들의 활동이 더욱 중요하다”며 “이들에게 조금이라도 힘이 되었으면 하는 마음에서 한인 커뮤니티가 아닌 이 곳을 택했다”고 말했다.
두부 페스티벌은 2가와 샌피드로에서 당일 정오부터 시작하며 18일은 오후 8시, 19일은 오후 6시까지 계속된다.
(213)473-1615
<김동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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