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TP투어 인디애나폴리스 테니스 챔피언십
세계랭킹을 38위까지 끌어올린 이형택이 2주 연속 ATP투어 대회 8강에 진출, ‘광서버’ 앤디 로딕(미국·5위)과 맞붙는다.
인디애나폴리스 테니스 챔피언십에 6번 시드로 나간 이형택은 25일 인디애나주 인디애나폴리스 테니스센터서 벌어진 대회 16강전에서 미국의 폴 골드스틴(96위)을 66분만에 6-3, 6-3으로 가볍게 꺾고 준준결승에 올랐다.
지난주 컨트리와이드클래식에서 올해 처음으로 4강에 오르며 탄력을 받기 시작한 이형택은 2주 연속 하드코트에서 열린 투어대회서 8강에 올라 오는 8월27일에 열릴 US오픈에 대한 기대를 부풀리고 있다.
이형택은 이번 대회의 탑시드이자 초고속 서브로 유명 로딕과 4강 길목에서 만나 관심을 끈다.
이형택의 로딕 상대 통산 전적은 1승8패. 생애 첫 ATP 우승컵을 안았던 2003년 호주 시드니 아디다스 인터내셔널 대회서 2-0(7-6<7-5> 7-5)으로 딱 한 번 이겼다.
그러나 지난 2년 동안은 겨뤄본 적이 없다.
이형택
앤디 로딕
<이규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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