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넷 소외지역인 볼티모어 서부 빈민지역에 사이버 센터가 들어서 주민들이 무료로 인터넷에 접속할 수 있게 됐다.
볼티모어에 기반을 둔 비영리 단체인 CMAT는 드류드힐 에비뉴 1200블록의 유니온 침례교회에 ‘하비존슨 네이버후드 사이버센터’를 설립, 24일부터 무료 인터넷 서비스를 시작했다. 이 센터는 47대의 컴퓨터를 갖추고 청소년과 노년층에 이메일과 MS 워드 프로그램 등 컴퓨터 입문과정을 가르친다.
CMAT는 빈민촌에 사이버 센터를 통해 정보접근의 양극화를 줄이는데 기여하겠다는 야심찬 계획을 추진하고 있다.
린 패로우 부사장은 “아프리카나 유럽 각지에서는 이미 시행되고 있는 사업”이라며 “이번 센터 설립을 시발로 전국의 수백여 빈민지역에 사이버 센터를 건립하겠다”고 말했다.
퓨인터넷-어메리칸 라이프 프로젝트의 2005년도 보고서에 따르면 가족 총수입이 연간 3만달러 이하인 가정의 성인 인터넷 사용자는 고소득층 성인 인터넷 사용자의 절반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이 센터 건립으로 주민들은 시간당 10-20달러가 지불되는 일자리를 잡을 수 있는 기회를 갖게 됐다. CMAT에 따르면 이 회사의 고객 회사가 고객서비스나 콜센터에 주민들을 고용하는 것에 관심을 밝혔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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