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가을부터 한인 경영 지도자 육성의 요람이 될 최고 경영자 MBA 과정을 신설했습니다. 한인들의 많은 관심을 기대합니다.”
올해 설립 25주년을 맞이한 워싱턴 침례대학(총장 신석태)이 오는 9월부터 대학원 프로그램으로 최고 경영자 과정을 마련한다.
백순(사진) 경영대 학장은 이에 대한 기대와 열정이 가득하다. 프로그램 준비를 향한 그의 행보 속엔 워싱턴 지역 사회에 한인 교육기관으로서는 최초로 경영 지도자 교육 서비스를 제공한다는 사명감과 의미가 담겨 있기 때문이다.
백 학장은 “오늘날 업계는 첨단 기술과 경쟁의 심화, 세계화의 추세 속에 급변하고 있으며, 이러한 도전에 부응하기 위해 한인 경영 지도자는 폭 넓은 경영 전망과 새로운 실력을 갖출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백 학장은 기독교 원리를 바탕으로 효과적인 지도력 향상이 본 과정의 요체라며 지도자 양성 교육인 만큼 교육 내용과 시설 면에서도 이에 걸맞은 체제를 갖추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교과 과정은 ‘지도자로서의 개인적 자질 향상,’ ‘효과적인 인간관계 기술,’ ‘조직 운영 능력 함양’ 등 세 분야로 기획돼 다각적이고 총체적인 지도자 교육이 될 수 있음을 시사했다. 백순 학장은 이뿐만 아니라 학생들이 견문을 넓힐 수 있도록 인근 미 대학들과 연계해 세미나 개최, 초청 강연, 견학 행사 등도 마련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백 학장에 따르면 강의 내용에 못지않게 중요한 교수진도 경제 분석가, 변호사, 회계사 등 관련 분야의 이론과 실무에 대체로 오랜 경험을 쌓은 전문가들로 구성돼 있다.
신설 프로그램에 대한 설명회가 오는 8월 17일 오후 7시 30분 애난데일 캠퍼스에서 열린다.
문의 (703)333-5904.
<안성중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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