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트 누엔이 자서전 ‘오션 하트’와 전제용 선장과 찍은 사진을 들어보이고 있다.
보트피플 96명 구출
피트 누엔씨가 출간
오는 5일 출판기념회
베트남 보트 피플 96명의 목숨을 구한 베트남 커뮤니티의 ‘영웅’ 전제용 (67, 양식업)선장의 스토리를 담은 책이 베트남어로 출간됐다.
‘오션 하트’(Ocean Heart)라는 제목의 이 서적은 전 선장의 은혜에 보답하기위해 지난2004년 그를 초청한 피트 누엔(63, 은퇴 간호사)이 펴낸 자서전으로 베트남 탈출에서부터 극적인 구출, 현재 생활등을 상세하게 적고 있다.
총400페이지에 달하는 이 자서전은 피트 누엔이 은퇴후 2년에 걸쳐서 쓴 책으로 그 당시의 상황과 현 모습을 담은 50여점의 생생한 사진들이 담겨져 있다. 피트 누엔은 “보트 피플을 구한 전제용 선장의 그당시 행동을 상세하게 기록해 알리기 위해서 이 책을 발간하게 됐다”며 “캐나다를 비롯해 여러지역에서 벌써부터 책에 대한 문의 전화가 오고 있다”고 말했다.
피트 누엔은 베트남어로 되어 있는 이 서적을 한국어로 번역하기위해 베트남어와 한국어에 능통한 전문 번역가를 찾고 있는 중이다. 먼저 한국어로 이 책을 번역한후 영어로도 번역할 계획이다.
한편 피트 누엔은 8월5일 오후2시 웨스트민스터에 있는 베트남 일간 신문 강당(14772 Moran St.)에서 출판 기념회를 가진다. 이날 초청 연사로 전제용 선장이 참석한다. 전 선장은 8월16일까지 미국에 머물 예정이다.
(714)588-49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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