갈보리 장로교회 러시아 파송 박효순 선교사
현지 교회건축 공사관련
SD갈보리 장로교회(담임목사 김종)에서 러시아에 파송한 박효순 선교사가 러시아 당국에 수감된 것으로 알려졌다.
갈보리 장로교회에 따르면 이민국과 경찰이 홈스크 소재 교회건축 공사에 고용된 중국계 인부들이 공사 자격증이 없다며 벌금 1만8,000달러를 부과했다. 교회측은 문제의 인부들을 공사 유자격자로 소개 받았다고 말했다.
박 선교사가 통역 김순자씨를 대동하고 벌금에 대한 이의신청을 하기 위해 이민국을 방문했다가 엉뚱하게 뇌물제공 기도혐의로 체포됐다. 김씨는 암 수술을 받은 의료 기록을 제출, 가석방 됐다.
최근 박씨에 대한 병보석 재판이 진행되고 있는 가운데 교회는 박 선교사의 무죄 판결과 수많은 난관 속에서 결실을 맺어가고 있는 교회 건축을 위한 특별 기도모임을 열고 있다.
한편 미 대사관은 박씨에 대한 안전과 그에 대한 가혹행위가 있었는지를 조사하기 위해 홈스크에 직원을 곧 파견할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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