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일 월트 디즈니홀에서 열리는 서울대학교 남가주 총동창회 합창단 무대에 서는 신세대 소리꾼 이자람(가운데)씨가 김동석 동창회장(왼쪽), 고수 김홍식씨와 함께 공연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신세대 소리꾼 이자람씨, 서울대 동창회 합창공연 무대에
본보 후원 내일 디즈니홀
신세대 소리꾼, 젊은 국악인, 최연소 판소리 완창 세계 기네스 기록 보유자, 그리고 예솔이.
서울대 국악과 출신의 이자람(27)씨를 칭하는 수식어는 수없이 많다. 그 중에서도 ‘예솔이’라는 예명을 얻게 된 것은 네 살 때 아버지와 함께 부른 “예솔아~ 할아버지께서 부르셔 ‘예’하고 달려가면…”이라는 노래로 인기가수가 됐기 때문이다.
80년대를 한국에서 보낸 사람이라면 누구나 한 번 들어봤을 법한 노래인 ‘내 이름 예솔아’의 주인공 이자람씨가 한국 최고의 신세대 소리꾼으로 변신, 월트 디즈니 콘서트홀 무대에 선다.
오는 3일 오후 8시에 본보 후원으로 막이 오르는 제2회 서울대학교 남가주 총동창회 합창단 공연에서 젊은 국악인 이자람씨가 신명나는 ‘춘향가’를 선보이는 것.이자람씨는 “마을 주민들이 춘향을 풀어달라며 부탁하는 부분이 있는데 다른 공연에서는 보지 못했을 신나고 재미있는 공연이 될 것”이라고 자신했다. 이씨는 이어 “미국에서 공연을 하면 한국보다 관객들이 더 가깝게 느껴진다”며 “많은 분들이 오셔서 국악의 재미를 느끼시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서울대학교 남가주 총동창회는 지난해 1회 공연에 이어 올해는 클래식과 한국 가곡, 한국 판소리와 합창, 그리고 오케스트라의 조화와 어울림을 중요시한 두 번째 무대를 마련했으며 특별 공연을 위해 이자람씨를 초청했다.
김동석 총동창회장은 “공연의 반은 한국적인 음악을 담으려고 노력했으며 특별히 이자람씨의 무대가 하이라이트를 이룰 것이므로 많은 한인들이 참석하여 공연을 관람하기 바란다”고 덧붙였다. (626)429-2503
<김동희 기자>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