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병철(오른쪽) 선플달기 국민운동본부 대표와 미주본부장을 맡은 남문기 LA한인회장이 선플달기 운동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선플달기 국민운동본부 민병철 대표
“우리 국민은 남을 칭찬하고 응원하는 유전인자를 갖고 있습니다. 비방하고 헐뜯는 ‘악플’ 대신 ‘선플’을 보급하는데 한인들이 앞장섰으면 합니다”
중앙대 교수이자 영어 교육자로 유명한 민병철 ‘선플달기 국민운동본부 대표’가 지난 30일 LA를 방문했다. ‘선플’은 인터넷 선상에 돌아다니는 악성 댓글을 의미하는 ‘악플’의 반대말로 선플을 많이 달아 서로 격려하고 칭찬하자는 것이 선플달기 운동의 취지이다.
민 대표는 “악플 때문에 목숨을 끊은 연예인이 줄을 이을 정도로 악플의 부정적인 영향이 크다”며 “인터넷 강국인 한국에서 선플달기 운동을 시작한다면 아시아는 물론 전 세계적인 운동으로 확산될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민 대표는 “선플의 유형에는 ▲악플 달린 댓글에 선플을 달아주고 ▲감사를 표현하고 ▲격려하며 ▲사과하고 ▲용서하는 등 다섯 가지가 있다”며 “선플달기를 통해 아름다운 인터넷 문화를 만들고 싶다”고 희망했다.
민 대표는 한국에서부터 선플 4,800만개 달기 운동을 시작으로 아시아에서 10억개, 전 세계적으로 60억개로 확산시켜나갈 계획이다. 이미 네이버 등 한국의 5개 포털 사이트와 협조체제를 구축했고 동영상 회사 ‘판도라’ 를 통해 홍보 동영상을 200만번 상영할 예정이다.
선플달기 운동본부 미주본부장을 맡은 남문기 LA한인회장은 “미주에서도 이런 운동이 확산될 필요가 있어 본부장을 맡았다”며 “한인회 사무실에 선플달기 사무실을 설치해 학생들이 자원봉사하고 사회봉사 크레딧을 인정받을 수 있는 방안을 고려하겠다”고 밝혔다.
문의 www.sunfull.or.kr
(323)732-0192
<정대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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