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턴 아웃룩 등 GM 구세주로 등장
세단과 SUV, 미니밴 등 각각의 장점을 결합한 일명 ‘크로스오버 유틸리티 차량’(CUV)의 인기가 절정에 달하고 있다.
특히 이들 차량은 침체된 미국 자동차 업체들의 구세주로 불릴 정도로 판매율이 최근 급증하고 있다.
최근 도요타에게 세계 최대 자동차업체 1위 자리를 내준 GM의 경우 올 1분기 전체 자동차 판매율은 전년대비 3%가 하락했지만 CUV 차량은 오히려 판매가 같은 기간 33%나 급등했다.
GM은 GMC 아케디아, 새턴 아웃룩(사진), 뷰익 엔클레이브 등을 신형 CUV로 시장에 내놓아 인기를 끌고 있으면 포드와 클라이슬러도 비슷한 종류의 차량 출시를 계획하고 있다.
CUV는 미니밴과는 달리 SUV의 장점인 넓은 시야와 오프로드 주행 성능을 확보하기 위해 차고를 높이는 한편 세단 못지않은 승차감을 갖추기 위해 차폭도 넓게 디자인됐다.
특히 환경에 관심이 높은 젊은 소비자들이 SUV에 비해 연비가 좋은 점에 높은 점수를 주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GM은 이미 지난 2000년 CUV를 개발해 시장에 내놓을 계획을 세웠지만 여러 가지 사정상 출시를 늦추다가 애큐라 MDX, 혼다 파일럿 등에 선두를 빼앗기면서 그동안 출시 자체를 포기한 상태였다.
하지만 최근 CUV 판매가 급증하면서 그동안 부진을 면치 못해왔던 미니밴 차량의 생산을 중단할 계획까지 세우고 있다.
<백두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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