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린 마음으로 열린 가슴으로
일본정부, 위안부들에 사과를”
위안부 결의안 주도 마이크 혼다 의원 특별성명
마이크 혼다 연방하원의원(CA 제15지역구)은 연방하원의 ‘위안부 결의안’ 채택(HRes121, 7월30일 만장일치 가결)과 관련, 이를 환영하고 그 역사적 의미를 새삼 되새기는 특별성명을 1일 본보 등에 보내왔다.
일본계 3세이면서도 이 발의안의 발의에서 통과까지 선봉에 선 혼다 의원은 “오늘은 진정 역사적인 날”이며 “나는 하원의원들이 H121 결의안을 통과시킨 데 대해 전율을 느낄 정도”라고 소회를 피력한 뒤 “(제2차 세계대전 중) 일제 군국주의 세력은 약 20만명의 ‘위안부’들에게 성적 노예생활을 강요했고, 이 여성들은 집단강간과 강제유산 등을 감내해야 했다”고 지적하면서 “H121결의안은 이 여성들을 위한 상처치유 과정에서 중대한 진일보이며 현재 여성 및 소녀들에게 자행되는 범죄에 대해서도 우리가 정의를 추구할 수 있도록 인도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또 “국가간의 결속력있는 우의는 우리가 과오를 서로 상기하고 거기서 얻어진 교훈을 공유할 때 비로소 보다 공고해진다며 “일본정부가 열린 마음과 열린 가슴으로 위안부들에게 공식적으로 그리고 명료하게 사과할 것을 간절히 바란다”고 피력했다.
<정태수 기자> tsjeong@korea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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