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인 매춘여성 밀입국조직 24명 기소
한국에서 성매매 여성 수백명을 미국으로 조직적으로 밀입국시키거나 이들 밀입국 여성을 고용해 매춘 업소를 운영해온 24명이 무더기로 기소됐다. 2일 미국의 온라인 보수우익 매체인 `컨서버티브 보이스(The Conservative Voice)’에 따르면 미 연방 대배심은 이민세관단속국(ICE) 등 연방 수사관들이 7월 한달 동안 로스앤젤레스 일대를 중심으로 단속을 벌여 체포한 조직 책임자 정모씨를 비롯한 19명과 도주한 5명 등 모두 24명에 대해 밀입국 공모, 매춘업소 운영, 돈세탁 등의 혐의로 지난달 31일 기소했다는 것.
매춘 조직 근절을 위해 장기간에 걸쳐 수사해온 ICE는 국세청 범죄수사국 및 LA카운티 셰리프국과 합동 수사팀을 구성하고 점조직으로 운영해온 이들을 차례로 검거했다. 수사팀은 28개 업소 및 은신처 등을 단속 과정에서 46명의 불법체류 성매매 여성을 붙잡아 수감중이며 이번 수사가 종료될 때까지 구금했다가 한국으로 송환한다는 방침이다.
특히 매춘 업소들은 마사지 업소나 콜서비스 업체 등으로 위장한채 영업해왔고 조직책인 정씨는 자신의 조직원 등을 통해 불법적으로 운영하는 택시 서비스를 통해 여성들을 데려가 남성들과 직접 연결시켜 주거나 김모(48.여)씨가 운영하는 `7가 스파’ 등 매춘 업소에 공급해왔다. 수사팀은 이들 조직이 보유하고 있던 현금과 수표 등 180만 달러를 증거물로 압수했으며 이미 샌프란시스코에서 적발돼 수사를 받고 있는 29명과 정씨 조직의 연관성도 조사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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