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31일 미주한인 저소득층 중 · 고교생을 대상으로 고국체험 교실을 실시하는 관계자들. 남가주 교회협의회 최문환(왼쪽부터) 이사장, LA성시화운동본부 송정명 상임본부장, 미주기독교총연합회 한기형 대표회장. <이승관 기자>
22~31일 본보 후원 ‘미주 한인 청소년 고국체험 교실’
미주지역에 거주하는 한인 청소년들이 조국의 발전상을 체험하며 한국인의 정체성과 자긍심을 키울 수 있도록 하기 위한 제1회 ‘미주 한인 청소년 고국체험 교실’이 실시된다.
남가주 교회협의회(회장 박종대) 주최, 미주성시화운동본부(대표회장 박희민·남가주 본부장 송정명)·미주 홀리클럽(회장 김경수) 주관, 한국일보·미주한인기독교총연합회(대표회장 한기형) 등이 후원하는 이 프로그램은 오는 22~31일 9박10일간 진행되며 참가자들은 여의도 순복음교회, 서울대와 연세대, 수원 삼성전자 공장, 판문점, 포항제철, 울산 현대자동차, 경주 박물관 등 한국내 교육기관과 산업시설 등을 돌아보며 한국을 배우는 기회를 갖게 된다.
참가대상은 미주에 거주하는 한인 중학생과 고교생으로 목회자나 선교사의 자녀와 일반인들의 자녀가 모두 포함되며 가정형편상 이민온 뒤 한국에 가보지 못한 저소득층 학생들을 중점적으로 모집하고 있다.
미주기독교총연합회 한기형 대표회장은 “올해 초 포항성시화운동본부에서 포항의 어려운 청소년들을 선발, 미국 체험 프로그램을 실시해 좋은 반응을 얻었다”며 “한인 청소년 고국체험 교실은 미주지역 한인 청소년들이 삼성전자, 포항제철, 현대자동차 등 개인적으로는 경험하기 힘든 곳들을 두루 경험할 수 있다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다”고 한인 커뮤니티의 많은 관심을 부탁했다.
LA성시화운동본부 송정명 상임본부장은 “고국체험 교실을 통해 미주지역 한인청소년들이 한국인으로 태어난 사실을 자랑스럽게 여기고 주류사회에 적극적으로 진출해 훌륭한 지도자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고국 체험교실 등록비는 일인당 500달러(항공료, 숙식, 교통비, 관광비 일체 포함)이며 선착순 30명까지 참가가 가능하다.
신청마감은 오는 19일까지이다. 주최측은 11일 오전 11시 LA성시화운동본부 사무실(2300 W. Olympic Blvd, #205, LA)에서 프로그램 참가자 및 부모들을 위한 설명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자세한 문의는 (213)675-6493, (213)384-5232 LA성시화운동본부 이성우 상임총무.
<구성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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