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대 신용기관 연 1회 공짜

신분도용 범죄가 갈수록 미국민들의 심신을 피곤하게 만들고 있는 가운데 무료 크레딧 리포트 제도가 현재 실시되고 있지만 아직도 많은 소비자들이 비용을 추가로 지불하고 크레딧 리포트를 받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2005년부터 시작된 ‘공정 신용거래법’에 따라 전국의 소비자들이 1년에 한 차례씩 엑스페리언, 에퀴팩스, 트랜스유니온 등 3개 크레딧 회사로부터 각각 크레딧 리포트를 무료로 받아볼 수 있지만 이에 대한 홍보가 부족해 아직도 많은 소비자들이 추가 비용을 지출하고 있다고 MSNBC가 최근 보도했다.
MSNBC의 지나 휴즈 컨수머 컬러미스트는 “프리크레딧리포트닷컴이나 프리비크레딧리포트닷컴 등 일부 사이트들이 무료로 크레딧 리포트 받아 준다고 선전하고 있지만 이들 업체들은 원래 무료인 서비스를 제공하면서 신용도용 프로그램 가입 등을 요구하면서 실질적으로 돈을 받고 크레딧 리포트를 받아 주고 있다”며 “엑스페리언 등 크레딧 리포트 회사에 직접 신청을 하면 무료로 리포트를 받을 수 있다”고 조언했다.
무료 크레딧 리포트를 신청하기 위해서는 www.annual creditreport.com 을 이용해 신청당일 리포트를 받아 볼 수 있는데 이 사이트는 연방정부가 승인한 유일한 무료 크레딧 리포트 웹사이트이다. 웹사이트 외에 전화(877-322-8228)로 신청할 경우 15일내에 리포트를 메일로 받아볼 수 있다.
이외에도 크레딧 점수가 무엇이고 어떻게 하면 점수를 올릴 수 있는지에 대해 알아보려면 www.myfico.com만큼 훌륭한 웹사이트도 없다. 이 사이트에 연결하면 크레딧 점수 보고서도 구입할 수도 있다.

<백두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