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권자가 결혼해주면 3만달러 줄게요” 시민권자 배우자를 찾고 있는 한 야간업소 근무 미혼 여성들이 제시한 조건이다. 물론 시민권자와 결혼하면 체류 신분인 단번에 해결될 수 있기 때문이다. 한인 타운 내 야간 업소 근무 여성 종업원들중 적지 않은 수가 관광비자로 입국해 미국 체류에 제약을 받고 있다. 따라서 합법적 신분 유지에 3만 달러 정도면 사실 큰돈도 아니라는 것이 시민권자를 찾는 여성들의 입장이라는 것. 한 업소의 이모(28)씨는 “실제로 결혼을 했으면 좋겠다”며 “그 대가로 3만 달러를 줄 수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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