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SJ, 무비자 입국조치 반색
보수언론 월스트릿 저널( WSJ)도 ‘큰 손’ 한국인들에게 거는 기대는 숨기지 못했다.
월스트릿 저널이 내년부터 한국 등 12개국에 적용되는 ‘비자면제 프로그램’이 최근 의회에서 통과한 것에 대해 쌍수로 환영하고 나섰다.
저널은 지난 2일자 사설을 통해 “이번 의회 통과가 경제적인 이익과 함께 외국정책의 성공적인 스토리가 될 것’이라며 이례적인 찬사를 아끼지 않았다.
저널은 이같은 프로그램으로 해당국의 방문자들은 100달러의 비자 수수료를 절약할 수 있고 해당국의 미 대사관은 산더미 같은 비자서류와 인터뷰 업무에서 해방될 수 있게 됐다고 평가했다. 새롭게 적용되는 비자 면제 프로그램은 비자 거부율이 10% 미만인 나라의 국민들에 대해 90일간 무비자로 미국 체류를 허용하는 조치이다. 지금까지 미국은 거부율이 3% 미만인 나라들에게만 이같은 프로그램을 적용, 일본과 주로 유럽국가들인 27개국이 이같은 혜택(?)을 누렸다.
그러나 이번 조치로 한국과 대만, 아르헨티나, 브라질, 우루과이, 키프로스, 체코, 에스토니아, 그리스, 이스라엘, 몰타, 슬로바키아 등 12개국의 국민들이 단순방문의 경우 비자를 받는 번거로움을 해소하게 됐다.
이날 사설이 눈길을 끈 이유는 유독 한국에 대해 큰 기대감을 표명했기 때문이다. 저널은 “지난해 미국을 방문한 한국인은 75만8,000명이고 올해는 81만1,000명이 예상된다”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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