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주 총무처 결정
가주 주 총무처가 3일 LA카운티의 전자투표 시스템 잉카보트(InkaVote)의 정확성에 결함이 있다는 이유로 사용중단 결정을 내렸다. 잉카보트는 터치스크린 투표기와 함께 LA카운티 투표기의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어 잉카보트의 사용이 중단되면 투표 준비에 문제가 발생해 내년 2월에 실시되는 가주 대통령 후보 예비 선거도 차질을 빚게 될 전망이다.
데브라 보웬 총무처 장관은 “공명정대한 투표와 집계는 민주주의의 가장 중요한 신뢰의 도구”라며 “지난 두 달 동안 투명성과 정확한 집계 기능에 기반을 두어 투표기를 검토했고 유권자들이 선거의 공정성을 신뢰할 수 없는 투표 시스템에 대해서는 사용을 중단한다”고 발표했다.
잉카보트 투표기는 유권자들이 복수로 투표했거나 후보자를 표시하지 않았을 경우, 오류를 가려내는 시스템이 연방 기준에 미치지 못한다는 평가를 받았다. 총무처는 이에 대해 잉카보트의 제작사 ES&S에 투표기의 안전성 검토에 필요한 모든 정보를 제출할 것을 요구했지만 제작사가 정보를 제시간에 제시하지 않아 사용이 중단됐다.
<김연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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