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신입생중 비율 37%로 최고
천재형 공부벌레 남학생들만 가득 차있는 이공계 대학으로 인식되던 ‘칼텍’에 여학생 입학이 점차 증가, 올해의 경우 신입생 중 여학생의 비율이 사상 최고를 기록했다.
6일 LA타임스에 따르면 오는 9월 칼텍에 입학 예정인 신입생 206명 가운데 여학생은 87명으로 전체의 37%를 차지, 이 대학이 학부과정에 여학생을 입학시키기 시작한 지난 1970년 이후 가장 높은 비율인 것으로 나타났다. 칼텍의 여자 신입생의 비율은 6년 전의 경우 36%였지만 지난해에는 28.5%에 불과했었다.
미 전국 대학의 여자 신입생 비율이 57%이고 이공계 명문대 라이벌인 MIT나 하비머드의 여학생 비율이 각각 46%와 43%인 것에 비교할 때 칼텍의 여학생 비율은 높은 게 아니지만 워낙 소수의 학생들만을 뽑아온 데다 남학생 비중이 높던 칼텍의 전통을 감안하면 괄목할 만한 변화라는 것이다.
이는 칼텍이 여학생 선발에 더욱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는데다 이공계 전공자들도 문학과 음악 등을 함께 공부할 수 있도록 한데 따른 것이라는 분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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