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싱턴 한국학교협의회 기금 마련 골프대회가 5일 성황리에 개최됐다. 세계프로골프협회(WPGA) 워싱턴 지부(지부장 정요셉)가 마련한 이번 대회에는 140여명의 골퍼들이 참가, 2세들의 뿌리 교육을 지원했다.
메릴랜드의 피비 다이 골프장에서 신페리오 방식으로 열린 이번 대회에서는 맥 김씨가 75타를 쳐 메달리스트의 영예를 안았다. 챔피언 조에서는 윤욱, 윤창대, 정재화씨가 각각 1, 2, 3위를 차지했다.
이내원 대회장(워싱턴 한국학교협의회 이사장)은 “우리의 작은 도움으로 정체성과 뿌리 의식을 갖춘 2세들이 미국과 나아가 세계 속에서 담당하게 될 엄청난 잠재력을 생각해보라”며 대회를 마련해준 WPGA 워싱턴 지부 관계자들에 감사를 전했다.
정요셉 지부장은 “우리 자녀들의 민족 정체성 교육을 위해 마련된 이번 대회에 많은 분들이 성원을 보내줘 1만8천 달러 가량의 기금이 모아질 것 같다”고 말했다.
WPGA측은 대회 결산이 마감되는 대로 결산 보고식과 기금 전달식을 동시에 가질 예정이다.
한편 프로선발전(PAT)을 겸해 열린 이번 대회에서 5명이 도전해 윤욱, 정성근씨가 합격했다. 또 염태수 프로는 파3 테스트에서 받은 상금 505달러 전액을 기금으로 내놓았다.
다음은 이날 대회 주요 입상자들. 일반조: 김중호, 이진우, 권영무(이하 1, 2, 3위순) 시니어조: 김광운, 짐 뷰캐넌, 김정욱 여성조: 김숙희, 천혜진, 제니스 김 장타상: 최종철(남), 강진화(여) 근접상: 김인호, 남명자, 파3 콘테스트: 2번홀 임종수, 11번홀 염태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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