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릴랜드 에버딘에서 열리는 국제 어린이 야구대회 ‘칼 립켄 월드 시리즈’가 한국 등 6개국과 미국내 지역예선을 통과한 10개팀 등 총 16개 팀이 참가한 가운데 10일 개막된다.
이 대회는 10일(금) 오후 7시 칼립켄 구장에서 개회식을 시작으로 16개 팀이 아메리카 디비전과 내셔널 디비전, 인터내셔널 디비전 등으로 나눠 11일(일)부터 5일간 예선 리그를 치른다. 인터내셔널 리그는 지난해까지 각 대륙별 1개팀만 출전했으나 이번 대회에는 아시아 대륙에서 일본이 추가돼 6개팀으로 늘었다.
한국선수단은 서울 강남지역 초·중학교를 중심으로 김영택(학동초등) 감독과 안성배(강남초등)·이정원 코치, 김종수 군 등 선수 14명 등으로 구성됐다.
한국은 12일(일) 오전 11시 리글리 구장에서 캐나다와의 일전을 시작으로 13일 오후 1시30분 일본, 14일 오후 8시 호주, 15일 오후 6시 도미니카와 각각 예선 경기를 치른다.
예선에서 4위 안에 들면 16일 인터내셔널 디비전 4개 팀과 아메리카, 내셔널 디비전 1,2위 팀이 겨루는 8강전에 진출한다. 이어 17일에는 인터내셔널 챔피언전과 USA 챔피언전이 각각 열리며, 18일(금) 두 챔피언이 겨뤄 월드 챔피언을 뽑는다.
한국 선수들은 8일 덜레스 공항으로 입국하며, 9일 볼티모어 프로야구팀인 오리올스 경기를 관람할 예정이다. 11일에는 메릴랜드한인회(회장 한기덕)가 선수단에게 오찬을 대접하며 격려한다.
한편 한국은 2004년 대구팀이 인터내셔널리그 준우승, 2005년 서울팀이 공동 3위를 했으나 지난해는 경기도팀이 전패로 예선 탈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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