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애 최고인 세계 36위까지 오른 이형택이 로저스컵 1R에서 분패해 상승세에 제동이 걸렸다.
생애 최고 세계 36위 오른 이형택
‘잇단 강행군으로 너무 피곤했나?’
3주 연속 ATP투어대회 8강에 오르는 기염을 토한 이형택이 6일 발표된 세계랭킹에서 지난주보다 2계단 오른 36위에 랭크돼 한국선수 최고랭킹 기록을 수립했으나 같은 날 벌어진 ATP투어 로저스컵 1라운드에서 패해 최근 상승세에 급제동이 걸렸다.
6일 캐나다 몬트리올에서 시작된 총상금 245만달러의 매스터스시리즈 로저스컵 1회전에서 이형택은 스위스 선수중 ‘테니스황제’ 로저 페더러에 이어 2인자로 통하는 스타니슬라스 바빙카(53위)에게 1-2(3-6, 6-3, 1-6)로 고배를 마셨다. 이형택은 이날 승리할 경우 2회전에서 통산전적 2승1패로 앞서있는 미카일 유즈니(13위·러시아)와 16강 진출을 다툴 상황이어서 또 다시 4연속 8강도 가능하다는 기대를 모았으나 최근 계속된 대회출전으로 피로가 누적된 탓인지 복병 바빙카에게 발목을 잡히고 말았다. 이형택은 이날 바빙카에 서브에이스 0-11이 말해주듯 파워에서 일방적으로 밀렸고 그것이 결국 최종세트에서 승부를 갈랐다. 이형택은 다음주 오하이오주 신시내티에서 열리는 총상금 245만달러짜리 ATP 신시내티 매스터스 시리즈에서 상승세 재점화에 도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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