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이저리그 최고의 닥터K로 새롭게 떠오르고 있는 볼티모어 오리올스의 에릭 베다드(28)가 8연승을 질주하고 있다.
베다드는 7일 탬파베이 원정경기에서 6⅔이닝 3실점 승리를 거두며 최근 10경기에서 8연승을 기록했다. 또 베다드는 11개의 삼진을 잡아내 시즌 첫 200삼진 돌파에 8개를 남겨두게 됐다. 올시즌 12승 4패, 방어율은 3.09이다.
이날 오리올스는 템파베이의 앤디 소낸스타인(1승7패 6.12)을 3⅔이닝 동안 7실점으로 두들겨 11-3으로 승리했다. 오리올스는 올 시즌 템파베이에 10승 2패로 절대적 우세를 보이고 있다. 오리올스는 이번 시즌에 두 자리수 득점을 세 차례 기록했는데 모두 템파베이를 상대로 이뤘다.
90마일 대의 강속구과 낙차 큰 커브가 콤비를 이루는 베다드는 이날까지 192개의 탈삼진을 기록, 메이저리그 전체 2위인 요한 산타나(미네소타 트윈스, 164개)를 크게 앞서고 있다.
2006년 15승에 이어 2년 연속 두자릿수 승리를 달성한 베다드는 2004년 풀타임 데뷔 후 2년 동안 12승18패 평균자책 4.29를 기록한 평범한 투수였으나, 투수 명조련사로 유명한 레오 마조니 코치가 부임한 후 피칭에 눈을 뜨면서 지난해 15승11패 평균자책 3.76을 기록하며 볼티모어의 에이스로 재탄생했다.
베다드는 지난 7월 7일 텍사스와의 원정경기에서 구단 사상 최다 타이기록인 한 경기 삼진 15개를 빼앗으며 완봉승을 거둔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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