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무실 일변도로 야간만 되면 공동화 현상이 심각하던 LA 다운타운의 주거지역 변모가 가속화될 전망이다. LA 시의회는 7일 다운타운의 공동화 현상을 해소하고 주거용 건물 유치를 위한 조닝 및 개발 조례를 승인했다. 이번 조례는 주거용 건물 전체 유닛의 5%를 저소득층에 의무적으로 배정하고 저소득층용 주거지를 개발업자는 전체 공사비용의 35%까지 기금을 지원하는 등 주거 관련 투자를 장려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다운타운의 거주 인구는 2004년부터 21% 가량 늘어나 현재 3만명선을 유지하고 있으나 다수가 다운타운 동쪽 지역의 극빈층을 대상으로 하는 장기 임대호텔 거주자들을 비롯한 임시 거주자들로 나타나 주거환경 개선이 시급한 상황인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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