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내의 변호사 경력은 거짓”들통
2008년 공화당 대선후보 경선의 유력주자로 급부상하고 있는 영화배우 출신 프레드 톰슨 전 상원의원이 젊은 아내 제리 켄 톰슨(사진)의 변호사 경력이 허위로 들통 나 망신을 사고 있다.
7일 워싱턴포스트에 따르면 톰슨 전 의원의 선거운동을 이끌고 있는 제리 켄은 정치 컨설턴트이자 변호사인 것으로 미 언론들에 소개됐으나 사실은 변호사 자격증은 물론 법학을 전공한 적도 없었던 것으로 드러났다.
톰슨 진영의 대변인인 린다 로제트 지난 6일 이와 관련 “제리 톰슨은 법학학위가 없다”고 밝혀 변호사인 것처럼 그동안 소개돼 온 것이 사실과 다르다는 것을 최종적으로 시인했다.
하지만 전날까지만 해도 톰슨 진영에서는 선거 캠페인에서 제리 켄의 역할에 대해 언급하려고 조차 않았고 그의 변호사 경력이 허위라는 사실을 바로 잡으려는 노력을 거의 하지 않았다.
이와 함께 로제트 대변인은 또 제리 켄의 결혼 경력에 대해서도 테네시의 법원 판결문에 남자 친구의 성이 언급되긴 하지만 세간에 알려진 것과는 달리, 톰슨 전 의원과 결혼하기 전에 결혼을 한 사실이 없다고 밝혔다.
줄리아니 이혼 두차례 드러나
한편 공화당 대선 주자인 루디 줄리아니 전 뉴욕시장도 지난 3월 부인인 주디스 줄리아니의 이혼 경력이 그동안 알려진 한 번이 아닌 두 번인 것으로 드러나 여론의 도마에 오르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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