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상관측 이래 기온 최고치
올해 초반부터 세계 대부분의 지역이 예상치 못한 홍수와 폭염, 폭풍우, 한파 등을 포함한 다양한 기상이변 현상에 시달렸다고 유엔 산하 세계기상기구(WMO)가 밝혔다.
7일 WMO에 따르면, 지난 1월과 4월의 지구 표면 온도는 1880년 기록을 재기 시작한 이래 최고 수치를 보였다. 올 1월의 경우 1월 평균보다 섭씨 1.89도, 올 4월은 4월 평균에 비해 1.37도 더 높았다.
얼마 전 동남아시아를 덮친 최악의 홍수로 인해 인도와 방글라데시, 네팔 등지의 경작지와 가축, 주택 등이 파괴되고 300만명이 피해를 입었고 6월 중국 남부에 내린 폭우로 인해 산사태로 120명이 숨진 것을 포함해 1,400만명이 홍수로 고통을 겪었다. 영국 역시 5∼6월에 극심한 홍수로 60억달러 이상의 재산피해를 입었다. 남동 유럽에서는 6∼7월에 기록적 폭염이 지속됐고 중서부 러시아도 5월에 가장 뜨거운 기온을 보였다. 유엔 산하 정부간기후변화위원회(IPC C)는 그동안 지난 50여년간 기후 변화의 극단적 사례들이 늘어나고 있다며 앞으로 이런 불규칙 패턴이 더욱 강화될 것으로 예측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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