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싱턴 여류수필가협회 신임회장에 채수희씨가 선출됐다.
수필가협회는 11일 팰리스 한식당에서 정기총회를 개최, 채수희(61)씨를 새 회장으로 선출했다.
채씨는 “여러모로 부족한 점이 많지만 최선을 다하겠다”며 “회원배가에 중점을 두고 글을 통해 화합하고 우정을 다지는 아름다운 여성 문인단체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채 회장은 중앙대학교 사회사업학과를 졸업한 후 77년 미국으로 이민, 2001년 해외문학, 2003년 창조문학 등을 통해 등단한 후 지난 2004년 첫 수필집 ‘행복은 내 가슴에’를 펴냈으며 한국일보 지면을 통해 꾸준히 작품을 발표해 왔다.
지난 2년간 협회를 이끌어 온 이혜란 전 회장은 이임 인사에서 “임기동안 동인집 발간 및 출판기념회 등 굵직한 행사들이 성공리에 마칠 수 있도록 적극 협조해준 회원들께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이날 총회에는 이혜란, 하순득, 유설자, 한현숙, 김령, 소니 김 씨등 회원들과 임창현 고문, 이대섭씨 등이 참석했다.
회의 시작에 앞서 열린 문학토론에서 회원들은 김은미씨의 ‘나는 이렇게 수필을 쓴다’를 읽고 서로의 의견을 교환한 후 “노력을 기울여 한가지 한가지 음식을 만들듯 정성을 들여 감동적인 수필을 쓰는 노력이 필요하다”는데 동의했다.
지난 1990년 포토맥 펜클럽으로 출발한 여류수필가협회는 협회는 그동안 ‘워싱턴 여류수필’‘워싱턴뜨기’ ‘워싱턴에 뿌린 씨앗’ ‘워싱턴의 무궁화’ ‘포토맥강의 노을’등의 동인집을 발간했다.
<정영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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