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칼 립켄 월드 시리즈’에 출전 중인 한국 어린이 야구팀이 처녀 출전한 일본에 크게 패했다.
13일 오후 1시30분 펜웨이 구장에서 열린 경기에서 한국은 중반까지 대등한 경기를 펼치다가 4회에 마운드가 무너지며 승기를 빼앗겼다.
실력이 엇비슷한 한국과 일본은 각각 1회와 3회에 점수를 획득, 2-3 한 점차로 일본이 앞서고 있었다. 4회초 공격에 나선 일본은 1사 1,2루에서 나카무라의 좌측 3점 홈런 등 4안타를 치며 6득점을 올렸다. 반격에 나선 한국은 5회말 1아웃에 만루의 기회를 잡아 밀어내기로 2득점을 했으나, 늦은 심판 판정으로 밀어내기 득점으로 착각한 3루 주자가 걸어서 들어오다가 테그 아웃되는 해프닝이 벌어졌다. 끝내 한국은 후속타 불발로 2득점에 그쳤다.
5회말 위기를 극복한 일본은 6회초 추가득점을 해 한국을 11-4로 이겼다.
한편 한일전에 앞서 열린 도미니카와 호주전에서는 도미니카가 호주를 10-2로 눌렀다. 이로써 한국, 일본, 호주, 도미니카가 각각 1승1패 동률을 기록했으며 한국은 14일 저녁8시 칼 시니어 야드에서 호주와 양보할 수 없는 일전을 갖는다.
<권기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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