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일 뉴욕 증시는 장막판 하락 반전하면서 약보합세로 마감했다.
이날 뉴욕 주식시장은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 등 주요국 중앙은행들의 잇따른 유동성 확대 조치가 미국 서브프라임 모기지발 신용경색 우려감을 진정시킨 덕택에 줄곧 상승세를 탔다.
한때 100포인트 가까이 상승했던 다우지수는 1만3,236.53으로 전거래일 대비 3.01포인트(0.02%) 밀렸다. 나스닥 지수는 2.65포인트(0.10%) 떨어진 2,542.24로 마쳤다. S&P500 지수는 1,452.92로 전거래일 대비 0.72포인트(0.05%) 내렸다.
골드만삭스가 부실펀드에 30억달러의 자금을 투입하는데 투자자들을 끌어들인 것도 긍정적으로 평가됐다. 제3자의 투자가 부실 헤지펀드의 향방이 어둡지만은 않다는 신호를 보내줬기 때문이다.
하지만 신용경색 확산에 대한 여전한 우려감은 어쩔 수 없었다. 장후반 경계 매물이 지속적으로 나오면서 주요 지수는 하락세로 돌아섰다.
뉴욕 주식시장의 상승폭이 오후장들어 줄어들고 연준의 긴급 자금 투입 규모가 일부 전문가들의 예상치에 못미치면서 신용위기 완화에 대한 긍정적인 시각이 위축된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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