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앤아룬델카운티 한인노인회--100여명 참석
앤아룬델카운티 한인 노인회(회장 김덕상)가 주관한 장수무대가 성황리에 열려 노인들이 흥겨운 시간을 가졌다.
13일 오후 브룩클린 소재 브룩클린 파크 중학교에서 펼쳐진 이 행사에는 19명의 노인들이 참가, 숨은 실력을 뽑내며 열띤 경연을 가졌다. 워싱턴 가요동우회(회장 안해숙)가 주최한 이 행사에는 이 카운티 물론 타 카운티 한인 노인 등 100여명이 참석했다. 워싱턴 가요동우회 회원들은 경연 전과 중간에 찬조 출연해 노인들에게 멋진 노래를 선사, 노인들은 박수로 박자를 맞추며 합창을 했다. 또 일부 노인들은 흥에 겨워 무대 앞에 나와 춤을 추기도 했다.
안해숙 동우회장은 창립 10주년 기념해 어른들과 함께 정겨운 시간을 나누기 위해 순회하며 장수무대를 열고 있다고 말했다. 평소 워싱턴 가요동우회는 노인아파트를 찾아가 노인들을 위한 위로 공연 활동을 펼치고 있다. 오는 18일(토)에는 하워드카운티에서 장수무대를 개최한다.
김덕상 회장은 노인들이 직접 자신의 장기를 보이며 함께 즐길 수 있어서 흥이 더 나는 것 같아 기쁘다고 말했다.
앤아룬델한인노인회는 390여명의 회원들이 등록했으며 월-금요일까지 ESOL강좌, 라인댄스, 고전무용, 미술, 탁구, 노래교실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통해 노인들의 여가활동을 돕고, 복지에 힘쓰고 있다.
이날 공연에서 정영순(70)씨가 해바라기 꽃 열창으로 일등을 했으며, 영인숙(74), 이재석(64), 박정자(67)씨가 순위에 들었다.
한편 이날 행사는 메릴랜드한인여성회(회장 이정숙)가 참석, 노인들과 함께 했다.
<권기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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