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의 미들스브러 공격수 이동국(왼쪽)이 15일 경기서 위건 수비수 제이슨 쿠마스를 제치고 있다.
레딩FC 1-2 첼시
미들즈브러 0-1 위건
<연합>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에서 뛰고 있는 설기현(28·레딩FC)과 이동국(28·미들스브러)이 두 경기 연속 그라운드를 밟았다. 하지만 후반에 늦게 교체 투입돼 별다른 활약을 보여주지는 못했다.
설기현은 15일 레딩의 홈구장 마데스키 스테디엄에서 열린 강호 첼시와 2007-2008 프리미어리그 2라운드 경기에서 후반 34분 교체 출전했다. 지난 12일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와 개막전에는 선발로 나섰던 설기현이지만 이날에는 출전 시간이 워낙 짧아 그다지 눈에 띄지 않았다.
레딩은 전반 30분 안드레 비케이의 선제골로 대어를 낚는 듯 했지만 후반 2분 프랭크 램퍼드, 5분 디디에 드로그바에게 연속골을 내줘 1-2로 역전패했다.
이동국은 같은 시간 JJB 스테디엄에서 열린 위건 애슬레틱과 원정 경기에 후반 20분 아예그베니 야쿠부 대신 들어갔다. 블랙번과 1차전에 이어 두 경기 연속 교체 출전. 하지만 변변한 슈팅 기회조차 잡아보지 못한채 경기가 끝났다.
야쿠부와 제레미 알리아디에르를 선발 투톱으로 내세웠던 미들스브러는 후반 10분 안토이네 시비에르스키에게 결승골을 얻어맞고 0-1로 무릎을 꿇어 2연패를 당했다.
한편 맨유는 2연속 무승부로 20개팀 중 12위로 처졌다. 레딩과 비긴데 이어 이날 포츠머스와의 원정경기에서도 1-1 무승무에 그쳤다. 게다가 웨인 루니의 부상과 호날두의 레드카드까지 겹쳐 알렉스 퍼거슨 맨유 감독의 시름이 더 깊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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