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리스틴 최(훼어팩스 카운티 노인국 근무.사진)씨가 지난 주 샌프란시스코에서 열린 ‘전국노인국 연합회(National Association of Area Agencies on Aging)컨퍼런스’에 참가, 훼어팩스 카운티 한인 노인 식사배달(Korean Meals on Wheels) 등에 대해 주제 발표했다.
미 전역 각 카운티 노인국 관계자들이 참석한 컨퍼런스는 올해로 32회째로 ‘Gateway to the new world of Aging’란 주제아래 진행됐다.
훼어팩스 카운티에서는 노인국 잰 기구치 다렉터, 킴 하씨 등 3명이 발표자로 나섰다.
최 씨는 훼어팩스 카운티에서 시행하고 있는 한인 노인 식사배달 현황에 대해 사진자료와 함께 자세히 설명한 후 베트남계, 중국계 등 다른 소수계의 롤모델이 되고 있다고 소개했다.
최씨는 “훼어팩스 카운티 센서스 결과 한인, 베트남, 스패니시 노인들이 상위 최다 그룹 소수계로 나타났지만 언어 문화의 차이로 고립된 생활을 하는 경우가 많다”면서 “한인노인식사 배달이 성공적으로 잘 실시되고 있다”고 소개했다.
이어 최씨는 “한인, 베트남계 등 소수계 노인을 위한 식사배달 서비스를 받길 원하는 수요자는 많아지고 있는 데 반해 자원봉사자의 부족으로 실시 지역 확대가 쉽지 않다”며 “자원봉사자의 확보가 시급하다”고 지적했다.
현재 한인노인 식사배달 프로그램은 애난데일, 알렉산드리아, 훼어팩스, 폴스 처치, 타이슨스 코너, 비엔나 등 카운티내 40명의 한인노인들에게 주 3회(1일 세끼)씩 운영되고 있다.
훼어팩스 카운티 노인국의 지원을 받아 중앙시니어센터가 지난 99년 도입한 이 프로그램은 몸이 불편한 60세 이상의 한인 노인들을 대상으로 한다.
문의(703)324-5847(카운티 노인국, 한국어). (703)869-0117.
<정영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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