잉글랜드 대표팀 포함… 22일 독일과 A매치
데이빗 베컴(LA 갤럭시)이 예상대로 다음 주 있을 독일과의 A매치를 앞두고 잉글랜드 대표팀 멤버로 소집됐다.
스티브 맥클라렌 잉글랜드 대표팀 감독은 오는 22일 런던 웸블리 스테디엄에서 열리는 ‘전차군단’ 독일과 친선경기에 출전할 선수 명단을 17일 발표하면서 베컴을 포함시켰다. 베컴은 갤럭시로 이적후 부상 탓에 한동안 벤치를 지켰지만 지난 15일 DC 유나이티드와 슈퍼리가 준결승에 출전해 미국 진출 이후 첫 골을 멋진 프리킥으로 장식하면서 건재를 과시했다. 베컴은 독일전에서 생애 97번째 A매치에 출전해 센추리클럽(A매치 100회 이상 출전자) 가입을 눈앞에 두게 됐다. 잉글랜드는 독일과의 경기에 이어 다음달 이스라엘, 러시아와 2008년 유럽축구선수권대회(유로2008) 예선을 앞두고 있다. 한편 베컴은 다음주 22일 런던에서 독일과의 A매치를 가진 뒤 곧바로 대서양을 건너고 미 대륙을 가로질러 다음날인 23일 카슨 홈디포센터에서 벌어지는 치바스 USA와의 MLS(메이저리그사커) 경기에 나서는 초유의 ‘더블헤더’ 계획을 밝힌 바 있다.
17일 잉글랜드 대표팀 발탁이 확정된 후 뉴욕에서 기자회견을 하고 있는 데이빗 베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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