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트 캐롤 감독의 USC는 4년만에 3번째로 대학풋볼 프리시즌 랭킹 1위에 올랐다.
USC 풋볼, 또 프리시즌 랭킹 1위
4년만에 3번째
USC 풋볼이 올해 또 전국랭킹 1위로 시즌을 시작한다. 18일 발표된 AP 프리시즌 랭킹에서 4년만에 3번째로 1위를 차지했다.
피트 캐롤 감독의 USC는 65명 대학풋볼 기자단 투표에서 1위표 62장을 획득, 2장을 받는데 그친 LSU(루이지애나주립)를 가볍게 제치고 올 시즌 최강호로 평가됐다. 내년 뉴올리언스에 벌어질 BCS 내셔널 챔피언십 출전 후보로 맨 앞에 줄을 선 것.
2002년 이후 USC보다 성적이 좋은 대학풋볼 팀은 없다. USC는 그때부터 59승6패를 기록하면서 두 차례 내셔널 챔피언에 올랐다. 또 한 번은 아깝게 내셔널 챔프 등극에 실패했다.
USC는 2003년 시즌 막판 1위에 오른 후 다음 시즌에 1999년 플로리다 스테이트에 이어 대학풋볼 역사상 두 번째 ‘와이어 투 와이어’ 내셔널 챔피언으로 등극했다. 하지만 그 다음 해에는 로즈보울 스릴러에서 빈스 영의 텍사스에 38-41로 패해 내셔널 챔피언 2연패의 꿈을 이루지 못했다.
그리고 작년에는 정규시즌 마지막 주 동향의 라이벌 UCLA에 9-13으로 패하는 바람에 내셔널 타이틀전에 나가지도 못했다.
USC가 AP 랭킹 1위에 오른 것은 다 합쳐서 82번째. 노터데임(95), 오클라호마(95), 오하이오 스테이트(88)에 이어 4위다.
한편 마지막 한 장의 1위표는 3위 웨스트버지니아가 받았다. 웨스트버지니아가 프리시즌 랭킹에서 3위까지 올라간 것은 올해가 처음이다.
4위는 텍사스, 5위는 미시간이었고 디펜딩 내셔널 챔피언 플로리다는 6위에 랭크됐다.
<이규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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