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 4.7%에서 7월 5%로 소폭 상승
이스트베이 실업률이 올해 6월에서 7월에 이르는 기간동안 약간 올랐다. 이같은 실업률 증가에는 서브프라임 모기지론 사태가 얽혀있는 주택경기 침체가 영향을 준 것으로 보인다.
이스트베이 실업률은 7월 5%였으며 6월의 4.7%에 비해 약간 올랐다. 이는 작년 같은 기간의 4.8%에 비해 약간 높은 수치다. 캘리포니아의 실업률은 7월 5.3%였고 6월은 5.2%였다. 미국 전체로 보면 6월부터 7월까지 실업률은 0.1% 올랐다.
이스트베이의 일자리수 감소는 학교들이 방학을 하면서 어느 정도 예상됐던 것이지만 건설분야에서 1,400개, 금융서비스 분야에서 900개 정도의 일자리가 사라진 것은 비단 학교들의 방학 때문만은 아닌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올해의 이스트베이 일자리수는 작년에 비해 늘어난 것이어서 그리 우려할 상황은 아닐 수 있다. 2006년 7월부터 2007년 7월까지의 일년동안 이스트베이 일자리는 10,600개, 즉 1% 가량 증가했다. 캘리포니아 전체의 경우는 1.1% 상승했다.
오클랜드의 한 전문가는 이스트베이에서 앞으로 유망한 직종은 생명공학, 대체에너지 등의 분야라고 말했다.
▷ 서브프라임 모기지론 사태는 미국 톱10에 드는 초대형 모기지론 대부업체가 파산하면서 발생한 연쇄적인 경제위기 사태를 말한다. ▷ 서브프라임 모기지론은 신용조건이 가장 낮은 사람들을 상대로 집 시세의 거의 100% 수준으로 대출을 해주는 대신 금리가 높은 미국의 대출 프로그램이다.
<박승범 기자> sbpark@korea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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