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름다운 여인들의 모임(회장 석은옥)에서 가정폭력 피해 한인 여성들을 돕기 위한 ‘돼지 저금통 모금’ 캠페인을 전개한다.
‘아름다운…’은 18일 정례 모임에 참석한 회원들에게 ‘가정폭력 피해 여성의 친구가 되자(Help and Be a Friend to Battered Woman)’이라는 스티커가 부착된 돼지 저금통을 나눠주고 1년간 동전 등 잔돈을 모으기로 했다.
석은옥 회장은 “지난달부터 리 브라더스 이승만 회장의 협조를 받아 쉘터에서 생활하는 한인 가정폭력 피해자 네 명에게 50달러 상당의 한국 그로서리 상품권 제공을 시작했다”며 “내년엔 더 많은 피해자 지원을 위해 돼지 저금통 모금을 전개하게 됐다”고 말했다.
가정폭력 피해 여성들에게는 10개월간 매달 50달러 상당의 상품권이 제공된다. 이 기금은 ‘아름다운…’ 회원들이 내놓은 1천 달러에 이승만 회장이 매칭 펀드로 1천 달러를 내놓아 마련됐다.
‘외로운 여인들 분과’의 김경혜 위원장은 “지난달 상품권을 전달받은 가정폭력 피해자분들이 감사의 편지를 보내왔다”고 소개한 후 “돼지 저금통 모금 캠페인은 특히 어린 자녀들에게 ‘부모가 없는 외로운 어린이 돕기’로 설명하고 동참을 유도하면 교육적으로도 좋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아름다운…’에서는 회원들 뿐만 아니라 가족, 친구, 주변 이웃, 세탁소와 델리샵 등을 운영하는 한인업소에도 돼지저금통 모금 캠페인을 설명하고 협조를 구할 방침이다.
이날 정례 모임에는 이민 체험 수기 공모전에 입상한 이영희씨와 김영자씨 등이 회원으로 가입했다.
한편 ‘아름다운…’ 창립 1주년 행사는 10월27일(토) 오후 6시 팰리스 식당에서 열린다.
참가비는 50달러(1인당, 식사와 아름다운 여인들 1주년 기념 책자 증정 포함).
문의(703)298-8475,
(703)323- 0768
<정영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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