샌타크루즈 박병국 가정의학 전문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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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에 거주하는 한인들은 고기를 너무 많이 먹는 데다 짜게 먹는 고유의
식습관 때문에 질병에 노출될 가능성이 그만큼 많습니다
패밀리 닥터스 오브 샌타크루즈(550 Water St. #A, Santa Cruz)에서
가정의학 전문의로 활동하고 있는 박병국 박사는 미국에 살더라도 식생활만은 절밥으로 대변되는 섬유질 많은 음식을 섭취하는 것이 좋다고 조언했다.
중앙대 의대 출신으로 한국에서 내과전문 개인병원을 개업했던 그는
미국으로 건너오며 펜실베이니 제너럴 호스피털에서 레지던트 과정부터 다시 밟아 가정의학 전문의로 거듭났다.
이러한 박병국 박사의 가족 또한 의료인 집안. 부인 박희례씨가 한의사로
활약하고 있으며, 장남 박철균씨는 UC데이비스 의대 3학년, 장녀 박세진씨는 롱비치 세인트 메리병원의 간호사로 있다.
박박사는 생선에는 좋은 콜레스테롤이 있는 만큼 성인병의 원인이 될 수
있는 고기류보다는 생선을 먹는 게 좋다며 스테이크, 도넛츠, 스낵과 같은 미국음식과 한국라면은 가급적 자제하는 것이 좋다고 덧붙였다.
그는 또 여성들의 경우 50대 이후 폐경기를 거치며 골다공증의 위험성이
높아지므로 칼슘과 비타민 D가 동시에 함유된 건강보조제를 섭취하는 것이
좋다고 말했다.
남편은 양의, 부인은 한의로서 그야말로 ‘동서양 의학’의 조우를 이루는 박 박사 부부. 박병국 박사는 이에 대해 서양의학은 치유를 위해 약을 너무 많이 쓰는 단점이 있어 침, 기공과 같은 방법을 쓰는 한의학에 대해서도 신뢰를 갖고 있다고 한의학에 대해서도 많은 관심을 나타냈다.
샌타크루즈 도미니칸 병원에서 의료 봉사를 했던 박병국 박사와 부인 박희례씨는 앞으로 한인 노인들을 위한 무료 진료 봉사 등 한인사회를 위한 의료봉사를 꾸준히 해나갈 계획이다.
<김철민 기자> andykim@korea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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