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클랜드 레이더스의 새 주전 쿼터백으로 발표된 단테 컬페퍼.
단테 컬페퍼(30)가 오클랜드 레이더스에 합류한 지 24일만에 주전 쿼터백의 자리를 따냈다.
레이더스의 레인 키픈 감독은 지난 달 31일 프리에이전트 계약으로 영입한 컬페퍼를 24일 세인트루이스 램스와의 프리시즌 경기의 스타팅 쿼터백으로 23일 발표했다. 컬페퍼는 이번 오프시즌 마이애미 돌핀스가 방출한 쿼터백이다.
컬페퍼는 이번 프리시즌 레이더스의 3번째 스타팅 쿼터백이다. 8월11일 첫 경기서는 디트로이트 라이온스에서 데려온 자쉬 매카원, 지난 주 샌프란시스코 49ers전에는 앤드루 월터가 스타터로 나갔다.
하지만 이제는 컬페퍼가 넘버원 쿼터백으로 매카원이 백업, 작년 선발 월터는 3진으로 밀렸다.
키픈 감독은 그러나 “경기 결과에 따라 주전 쿼터백이 또 바뀔 수 있다”며 여운을 남겼다.
미네소타 바이킹스 시절 랜디 모스와 ‘황금콤비’를 이뤘던 컬페퍼는 이번 프리시즌 쿼터백 레이팅이 113.1로 월터의 71.2와 매카원의 66.0을 압도하고 있다. 그러나 센터가 공을 ‘스냅’해주는 과정에서 자꾸 공을 떨어뜨리는 게 문제다. 컬페퍼는 지난 2경기에서 각각 두 번씩 펌블을 기록했다. 그 중 3번이 센터 제레미 뉴베리로부터 공을 넘겨받는 과정에서 나온 것이다.
한편 레이더스의 4번째 쿼터백인 루키 자마커스 러셀은 아직도 계약협상에서 합의점을 찾지 못해 프로 커리어를 시작조차 못하고 있다. 러셀은 지난 4월 NFL 신인 드래프트에서 종합 1번으로 뽑힌 대어다.
<이규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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