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3개월간 28% ↑
7월 LA카운티 주택 차압률이 올 최고치를 기록한 가운데 한인주택 차압도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LA카운티 통계 자료에 따르면 지난 5월 차압에 들어간 LA카운티 주택은 모두 4,162채다. 7월은 6,886채로 3개월 사이 무려 40%가 증가됐다.(도표 참조) 오렌지카운티 역시 5월 919채에서 7월 1,235채로 26%가 늘었다.
LA카운티 한인소유 주택의 경우 지난 5월 156채에서 7월 214채로 28% 증가했다. 6월은 182채로 차압에 들어간 한인소유 주택은 지난 3개월간 지속적인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남가주의 한인차압 주택도 5월 286채에서 7월 354채로 21%가 증가했다.
남가주 한인부동산협회의 에드워드 구 회장은 “현재 자신이 거주하고 있는 주택의 소유주들은 별 문제가 없지만 무리하게 부동산에 투자한 한인들의 소유 주택들이 차압시장에 나오기 시작한다”며 “지난해 말부터 한인들의 차압 주택수가 늘고 있다”고 말했다.
김희영 부동산의 김희영씨는 “차압과 주택 재고량이 기록을 경신하고 있다”며 “주택 재고량이 3개월 공급을 초과하면 바이어 시장이 되는데 현재 주택 재고량이 15개월 공급 수준이다”고 말했다.
전문가들은 차압과 주택 재고량의 증가로 주택 가격은 하락하고 최근 이자율도 낮아지고 있는 상태이기 때문에 올 하반기는 주택을 구입하기 적기가 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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