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의장 선거, 로울링스-블레이크에 오차범위 벗어나
지역 두 정치 가문의 격돌로 관심을 모으고 있는 시의장 선거가 치열하게 전개되고 있다.
오는 9월 11일 민주당 예비선거를 앞두고 양강 구도를 굳힌 스테파니 로울링스-블레이크 시의장과 마이클 사베인스 후보는 박빙의 승부를 벌이고 있으나 사베인스가 다소 앞서가고 있다.
사베인스는 선거자금 모금과 지지도에서 모두 선두를 유지했다. 은퇴한 폴 사베인스 전 연방상원의원의 아들로 부친의 후광을 받고 있는 사베인스는 8월 8-26일 10만6,914달러를 모아 막판에 쏟아부을 ‘실탄’ 22만2,687달러를 확보했다.
이와 달리 오랫동안 주하원의원을 지낸 고 하워드 로울링스의 딸인 스테파니 로울링스-블레이크 후보는 현역 시의장임에도 불구 다소 처지는 8만9,944달러를 모았으며, 보유고도 11만7,291달러로 떨어진다. 이 기간 중 사베인스는 13만2,436달러를 쓴 반면 로울링스-블레이크는 19만3,435달러를 지출했다.
두 후보는 여론조사에서도 팽팽한 접전을 보였다.
사베인스는 지난달 27%에서 이번 달에는 33%로 늘었고, 로울링스-블레이크도 26%에서 30%로 증가했다. 하지만 미결정 응답자가 지난달 37%에서 이번 달 28%로 줄기는 했지만 여전히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어 전망이 불투명하다.
이 조사는 559명의 유권자를 대상으로 실시됐으며, 오차 범위는 4.1%이다.
선거 전문가들은 최근 사베인스의 지지도가 계속 상승하고 있다며, 당일 투표율이 낮을 경우 로울링스-블레이크가 타격을 받을 것이라고 분석했다.
<박기찬 기자>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