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릴랜드한인회 부설 자신만점한인학교(교장 윤훈섭)가 전문약사보조사(Phamacy Technician) 지망생을 위한 자격증 강좌를 증설했다.
오는 9월18일부터 매주 화, 목요일 저녁 7시-9시 8주간에 걸쳐 실시되는 이 강좌는 보건전문가를 위한 약학, 처방전 조제 과정, 조제 과정과 기술, 보건 시스템 소개 등 약학보조사가 수료해야할 전문과정이다. 엘리콧 시티 파워아카데미 강의실에서 열리는 이 강좌는 교재비 100달러, 수강료 300달러이며, 모집 인원은 12명 내외.
이 강좌는 메릴랜드대학 약학대학원의 최경식 임상 조교수가 강의한다. 최 교수는 ‘라이트 에이드’, ‘레브코’ 등 약국 체인점에서 수년간 약사 교육지도 담당자로 근무했으며, 제섭 지역에서 약국을 운영해 실무 경험이 풍부하다.
최 교수는 “보조사는 실무가 중요해 자격증 시험을 대비한 교육은 물론 실습을 병행할 것”이라며 “현직 종사자와 약학 대학원생 등 7명의 강사들이 실무 경험을 바탕으로 강의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전문약사보조사는 연방 노동부가 앞으로 수년간 급성장할 전문 직군으로 포함한 바 있으며, 메릴랜드 파머시 보드는 유예기간을 거친 후 내년 6월경에 자격증 제도를 도입한다는 입장이다. 약사보조사는 유명 약국 체인점은 물론 일반 병원, HMO 등에 진출할 수 있다. 최근에는 약국에서 약사가 맡았던 기존의 역할들이 점차 전문보조사로 이전하고 있어 실무 지식과 경험이 취직에도 영향을 미치고 있다.
최 교수는 이번 강좌는 오는 11월26일-12월28일 치러지는 자격증 국가고시와 시기적으로 꼭 맞는다며 진로를 고심하는 고교 졸업생과 약대 지망생들이 수강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최 교수는 “최근 약학 대학원 진학 경쟁이 10대 1로 심해, 심사 시 GPA 등 시험성적뿐 아니라 실무 중심의 인터뷰와 자격증이 당락을 좌우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며 “약사 지망생들도 강좌를 들으면 도움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자신만점학교는 오는 16일(일) 오후 5시 콜럼비아 소재 빌립보교회에서 약사보조사와 약대 진학희망자들을 위한 세미나를 개최한다. 윤훈섭 교장은 최신 정보들을 접할 수 있는 좋은 기회라며 학부모들의 참석을 당부했다.
한편 자신만점학교는 9월 16일부터 가을학기를 개강한다. 과목은 ESOL, 시민권, 컴퓨터 등이며, 온라인 전문컴퓨터 강좌도 2과목 개설된다. 9일(일) 오후 6-7시 콜럼비아 소재 빌립보교회에서 일괄 사전 등록을 받는다.
문의 410-625-2442, 410-644-5500 ext. 119.
<권기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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