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평화나눔공동체, 내달 27일 센테니얼공원서 걷기대회
볼티모어 평화나눔공동체(운영위원장 안경조)가 오는 10월 27일(토) 엘리콧시티 센테니얼 공원에서 노숙자를 돕기 위한 대대적인 행사를 벌인다.
오전 11시부터 시작되는 이 행사는 걷기 대회 형식으로 진행돼 1인당 20달러의 참가비를 낸 참가자들이 센테니얼 공원 내 풍경좋은 호수가를 함께 걸은 다음 다채로운 문화행사를 즐긴다. 참가자에게는 티셔츠와 점심식사, 기념품 등을 증정한다. 이 행사를 통해 모인 기금은 볼티모어지역 노숙자 및 의료 선교를 위해 쓰여진다.
이 행사에 지역교회들은 물론 하워드한인회(회장 함기원)도 참여 의사를 밝혔으며, 주최측은 메릴랜드한인회에도 참여를 요청할 계획이다.
이 행사는 걷기대회와 함께 어린이 사생대회, 각 교회들의 문화공연과 노수자들의 공연 등 볼거리도 풍성하게 펼쳐진다.
평화나눔공동체는 8일 저녁 콜럼비아 소재 빌립보교회에서 모임을 갖고 ‘노숙자돕기 평화행진’ 행사 계획을 논의했다.
이 모임에서 김광훈씨(빌립보교회)를 위원장, 김진일(볼티모어교회), 유재구(벧엘교회)씨를 위원으로 하는 준비위원회를 구성했다.
김 위원장은 “교회나 단체는 물론 가족 단위로 참여해 자연을 함께 즐기며 건강도 다지고 친목도 나눌 수 있다”며 참가를 권하고 “교회들이 연합해 지역선교에 참여하고 협조하는 모범을 보일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평화나눔공동체는 시내 이스트 체이스 스트릿 선상에 독지가로부터 기증받은 의료선교센터 건물을 매각하고 새 건물을 찾고 있다.
평화나눔공동체의 한 관계자는 “기증받은 건물이 위치 등으로 사용에 어려움이 있어 볼티모어시에 4만5,000달러에 매각했다”면서, “노스 애비뉴의 메릴랜드한인회관을 고려 중”이라고 전했다.
이 관계자는 “한인회와 실업인협회가 한인회관 소유권을 놓고 분쟁 중이어서 구입이 여의치 않다”고 덧붙였다.
볼티모어 평화나눔공동체는 2년 전부터 도시빈민선교를 펼치고 있으며, 빈민과 노숙자를 위한 의료선교센터 건립을 추진하고 있다. 지역 10여개 한인교회가 참여하고 있다.
문의 (443)802-2360, 864-2297.
<박기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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